"혈당 관리를 하고 있는데 술을 마시면 안 되나요?" 오래전 회사 대표가 당뇨 판정을 받은 나에게 일본 의사가 쓴 책을 선물했는데, 당뇨환자는 술을 마실 때 가능하면 소주(증류주)나 양주를 마셔라! 막걸리나 와인, 과일주 등은 혈당을 올리니까 삼가해라!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업무 특성에 걱정을 줄여주려는 의도였던듯했어요.
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술을 금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,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어요.
당뇨인이 술을 마실 때는 혈당 변화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. 알코올은 혈당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.
술을 마실 때 우리 몸이 힘든 이유는 먼저 중추 신경이 억제되고 규칙적인 생활 리등이 깨질 수도 있고, 위장장애 및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저영양 상태가 초래하여 '신체 기능이 약화'되는 현상과 당뇨인의 경우는 특히 '알코올성 저혈당'이 올 수 있는데 음주할 경우 알코올이 간에서 당신생합성을 억제해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어요.
이처럼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는데, 이 과정에서 간이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어요. 특히 인슐린이나 특정 당뇨병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어요.
일부 알코올 음료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요. 맥주, 사이다, 칵테일 등이 이에 해당되어요.
당뇨인의 입장에서 술을 마시는 동안 '높은 당류와 칼로리의 알코올(술)'과 '나트륨과 탄수화물이 잔뜩 포함된 안주들'이라는 위험 요소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지요.
참고로 술의 칼로리는 맥주(500㎖ 기준) 185㎉, 와인(120㎖ 기준) 84㎉, 소주(45㎖ 기준) 63㎉, 위스키(30㎖ 기준) 71㎉ 이에요. 이 칼로리를 10㎖ 기준으로 나누면 오히려 양일 가능 많은 맥주가 가장 적어요.
당뇨인도 적절한 주의사항을 지키면 술을 즐길 수 있어요
적정 음주량 지키면 최고이지요. 주 1~2회, 여성은 하루 1잔 이하, 남성은 하루 2잔 이하가 권장되는 음주양이에요. 음주 전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.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고, 반드시 식사와 함께 마시세요.
① 술 자리술자리 전후로 철저하게 혈당 체크 : 술자리 전후로 철저하게 혈당을 체크해서 몸상태를 살펴요
② 술을 물과 함께 먹기 : 술이 물에 회석되면서 음주량을 줄일 수 있어요
③ 술 한 잔의 양을 1/5만 따라서 마시기 : 분위기에 취해서 과음은 금물이에요
④술자리에 오래 남아있고 싶다면, 소주말고 맥주를 조금씩 천천히 마시기!
당뇨인이 음주를 할 경우 안주를 다음과 같은 안주를 추천해요
① 회 : 회와 함께 상추를 드시면 단백질도 가득해서 혈당을 크게 올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! 소스에 찍어 먹는다면 초장보다 간장+고추냉이 조합으로 드시면 좋아요.
② 목살구이 : 지방이 비교적 적은 목살 부분도 상추를 싸서 드시면 좋아요! 고기와 함께 버섯,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추가해서 먹으면 포만감까지 얻을 수 있어요.
③ 두부김치 : 김치를 소량만 집어서 두부와 함께 드셔보세요! 고소한 두부가 김치의 짠 맛을 중화시키면서 혈당도 크게 오르지 않게 도와줄 거예요. 혈당주의가 더 필요하신 분은 조미료를 첨가할 때 알룰로스나 스테비아를 이용하세요!
④ 오븐구이 통닭 : 치킨이 먹고 싶을 땐 프라이드치킨 대신 오븐구이 통닭을 추천해요.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 열량과 당질 함량이 프라이드치킨보다 낮아요! 통닭에 곁들이는 소스에도 당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되도록 소스 없이 먹는 게 좋아요.
알코올은 혈당 외에도 당뇨병 관리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
많은 알코올 음료가 고칼로리로 과도한 음주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당뇨병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어요. 알코올은 일부 당뇨병 약물의 효과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.
특히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해요. 과도한 음주는 당뇨병의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. 특히 췌장 질환, 고혈압, 신경 손상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요.
당뇨병 환자라고 해서 술을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어요.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접근이지요.
적절한 양을 마시고, 필요한 주의사항을 지키며, 정기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한다면 술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요.
하지만 개인마다 알코올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, 음주에 관해서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. 특히 임신 중이거나,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, 또는 간 질환이나 췌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금주를 고려해야 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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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 관리는 장기적인 과정이지요. 술을 마시더라도 규칙적인 운동, 균형 잡힌 식단, 스트레스 관리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.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적절한 음주는 당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에요.
음주로 인해 저혈당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해요. 저혈당 증상은 술에 취한 것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,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알리고,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세요.
건강한 혈당 관리와 함께 즐거운 일상을 보내시기 바랍니다! () 2025-02-03 위드아띠 머니챌린저 하승범 디렉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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